[땅집고] ‘인천의 강남’이라 불렸던 송도 집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SK뷰’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9월 11억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11월에는 5억6500만원에 팔렸다. 1년새 가격이 반토막 난 것이다. 2018년 입주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는 지난해 8월 역대 최고가인 11억5000만원을 찍었으나, 현재는 4억8000만원으로 45.2%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송도가 속해있는 연수구의 경우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해 아파트값이 1.40%가 하락하며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됐다.
그런데 최근 송도 아파트의 거래 건수가 반짝 증가해 주목을 끌었다. 올해 7월~10월 40건대에서 70건대이던 송도 아파트 거래 건수가 11월에는 127건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 ‘이제는 매수해야 할 시기’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송도를 포함해 인천 입주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호반써밋송도’ 1820가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1100가구 등 송도에서만 향후 3년간 매년 5000가구 이상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23일 땅집고TV 봉다방에서는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의 반토막 거래 현상과 집값 매수 시기에 대해 전망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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