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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미주아파트, 최고 35층 1370가구로 재건축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12.22 10:32
[땅집고]동대문구 청량리동 235-1번지 일대 미주아파트 위치도./서울시


[땅집고]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1번지에 있는 미주아파트는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트리플 역세권으로, 1978년 준공된 8개동 1089세대로 구성된 노후아파트다. 아파트 단지가 도시계획도로(폭 20m)로 분리돼 있어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기존 하나의 주택단지임을 감안해 이번에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미주아파트는 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35층, 10개 동 1370세대(공공주택 162세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도로확폭 및 공원 조성 등 공공기여계획 등으로 주변 생활권과 조화로운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인접 주변지역 주거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공회의실, 체험공방, 스터디룸 등을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배치해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다양한 규모(전용 45㎡, 59㎡, 69㎡, 79㎡)의 공공주택 162세대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 개발 중인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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