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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큰손도 손절…'11.5억→4.8억' 쑥대밭 된 이 동네

뉴스 김혜주 기자
입력 2022.12.21 17:36






[땅집고]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던 송도에서 지난해 고점 대비 반토막 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은 작년 한해 집값이 22.56%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상승폭이 큰 지역에 속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잇단 금리 인상과 예정된 공급 폭탄, 지속적인 집값 하락세에 그간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양상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송도더샵센트럴시티의 전용 84㎡는 작년 11월에 11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9월, 7억원으로 하락하더니 지난 11월에는 직거래로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고점 대비 약 58% 하락한 셈이다. 2015년 분양 당시 전용 84㎡ 최고가가 4억40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7년 전 분양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다른 단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46평이 지난 11월 9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해 7월 15억9500만원에 비하면 6억95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예정된 대규모 신규 공급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이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땅집고가 송도를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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