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내 최초로 한강 하저 도로터널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의 김포~파주 구간에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활용해 한강 도로터널을 뚫는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굴진 기념식에서는 장비 명명식을 진행하면서 ‘두더지(두 배 더 안전한 지하터널)’로 이름을 붙였다.
TBM공법은 원통형 굴삭기를 땅속에 넣어 수평으로 굴진해 터널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암반을 압력으로 파쇄하는 방식이라 기존의 화약 발파식 공법과 비교해 소음·진동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TBM 활성화로 터널 공사 시 도심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직 착공하지 않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과 향후 GTX-D, E, F노선 터널 공사에도 가급적 도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개통하면 경기 북부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상습 정체를 보이는 수도권 제1순환도로 정체 현상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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