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청약 성적을 거뒀다. 당초 ‘10만 청약설’까지 나왔으나 3695가구에 1만364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3.69대 1로 1순위 마감을 실패했다. 올해 1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송파 더 플래티넘’에 최고 경쟁률 2797대 1을 기록하며 7만 명이 청약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청약시장 열기가 급속도로 식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자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자금경색으로 자금난에 휘청이는 건설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인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중견인 대방건설, 중흥토건, 신영 등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7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분양한 ‘서희 스타힐즈 더 도화’의 시공사 서희건설은 70%의 미계약으로 인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취소하고 수분양자에겐 배상금을 주고 기존 계약을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미분양이 계속 쌓이는 등 분양시장까지 덮친 한파에 앞으로 부도를 겪는 건설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땅집고TV 봉다방에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청약 참패와 관련하여 이로 인한 건설사의 연쇄 부도 가능성에 대해 짚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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