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두 단체로 양분됐던 공인중개사협회가 단일화되면서 법정 단체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한공협)는 15일 서울 중앙회 회관에서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새공협)와의 단일화를 선포했다. 두 단체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 단일화 된다.
이종혁 한공협 회장은 “여기 오기까지 고생한 양측 협상단과 민 협회장을 비롯한 새대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반드시 협회 법정단체를 이뤄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공인중개사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경호 새대협 회장은 “이제 협회 일원으로서 법정단체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협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그간 협회통합추진 실무단을 구성해 통합 방법과 세부 절차 등을 논의해 왔다. 이들은 투명한 중개 시장 형성과 국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법정단체화 법안 통과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봤다.
협회는 지난 10월 20일 개최된 제149차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협회 통합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새대한은 자체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 법인 해산을 신고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24명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무등록·불법 중개행위자 등에 대한 지도·관리 업무의 협회 위탁을 골자로 하는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0월 발의한 상태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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