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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사장 야반도주 했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대구 부동산 시장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2.12.13 17:30





[땅집고] 대구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재개발 사업지의 건설사 대표가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잠적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건설사는 보현건설로 알려졌다. 보현건설이 화성산업의 하청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체불 임금 지급 요구하면 타워크레인 위에서 10시간가량 고공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공사 현장은 일시 폐쇄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달 대구에서는 한 수분양자가 모델하우스 아파트 모형도를 부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올해 5월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짓는 ‘만촌 자이르네’ 분양을 받은 A씨는 분양대행사로부터 “거짓 분양률에 속아 계약해 취소를 요구했는데 거부당했다”며 홧김에 모델하우스에 전시 중인 수억원대 아파트 모형에 의자를 집어던져 부쉈다.

일각에서는 ‘건설사 사장의 야반도주’ ‘모델하우스 모형도 파괴’ 두 사건이 대구 분양시장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대구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미분양이 폭증하는 가운데, 대구 부동산 시장 이면에서는 지금 어떤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임금진 땅집고PD im-g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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