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집 사겠다" 60.2%…2년 만에 집 구매의향 최저

뉴스 김서경 기자
입력 2022.12.12 10:10 수정 2022.12.12 10:12

[땅집고] 주택시장 수요자 10명 중 6명은 내년에 집을 살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직방이 129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30일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0.2%(778명)는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방이 202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주택을 살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2020년 7월 조사 당시 70.1%였고 직전 조사인 지난 5월에는 64.6%였다.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꼽은 매입 방식은 ‘기존 아파트 매입’(50.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3.7%), ‘연립 및 빌라’(10.0%), ‘아파트 분양권·입주권’(9.9%) 등 순이었다.

계획하는 주택 매입 비용은 ‘3억원 이하’(37.8%)가 최다였고, ‘3억원 초과~5억원 이하’(32.8%), '5억원 초과~7억원 이하'(18.4%)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7억원 초과는 11.0%였다.

매입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5%로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18.1%), ‘면적 확대·축소 이동’(15.3%),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6.2%) 등 순이었다.

반면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꼽은 이유는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33.0%)가 가장 많았다.

내년에 주택을 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0.2%가 있다고 답해 매입과 마찬가지로 조사 이래 응답률이 가장 낮았다.

매도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실거주(1가구 1주택)나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4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19.0%), ‘적절한 매도 시점을 지켜보려고’(15.7%), ‘투자 목적으로 계속 보유’(11.8%), ‘종부세, 재산세 등 세금 완화 기대’(3.0%) 등 순이었다.

직방은 “각종 부동산 대책이 완화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 이자 부담, 가격 하락 조정 우려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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