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와 함께 올해 서울 청약 기대주로 꼽히는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13대 1을 기록했다. 전날 분양을 진행한 올림픽파크포레온과 유사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1순위 청약(956가구 모집)에는 2990명이 모여들었다. 평균 경쟁률을 계산하면 약 3.13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가장 분양가가 비싼 전용 97㎡로 나타났다. 32.8대 1로, 15가구 모집에 492명이 접수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E㎡ 타입은 20대 1를 기록했다. 공급량은 1가구로, 총 20명이 접수했다. 미달도 있었다. 선호도가 낮은 전용 49E㎡ 타입은 11명 모집에 10명으로 한 명이 미달됐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은 3.29대 1을 기록했다.

이 밖에 ▲59㎡ B타입 7대 1 ▲59㎡ A타입 6.77대 1 ▲59㎡C타입 3.38대 1 ▲59㎡D타입 3.55대 1 ▲49㎡ B타입 2.71대 1 ▲72㎡ 타입 2.66대 1 ▲84㎡B타입 2.55대 1 ▲49㎡D타입 2.27대 1 ▲84㎡ A타입 2.18대 1 ▲84㎡D타입 1.74대 1 ▲49㎡C타입 1.36대 1 ▲84㎡F타입 1.34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 구성이다. 이 중 1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장위뉴타운의 남쪽에 위치해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맞닿아 있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49㎡ 6억8220만~6억9430만원 ▲59㎡ 7억5940만~7억9840만원 ▲72㎡ 8억9910만원 ▲84㎡ 9억3130만~10억2350만원 ▲97㎡ 11억9830만원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2800만원대로, 올림픽파크포레온과 달리 국민평형인 전용 84㎡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50% 전액 이자후불제’ 등을 내걸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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