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태영건설, 1000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2.12.05 16:47

[땅집고] 강원도 레고랜드 발 사태로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에 자금 경색이 여전한 가운데 태영건설이 약 1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으로 기업 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하고,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525억원의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임대주택 사업 PF 운영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총 1025억원을 조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전주 에코시티 15블록 사업은 전주시 송천동2가 1293-65번지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74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태영건설은 지난달 17일 사업비 3007억원인 서울 강서구 공항동 지역주택조합 사업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공항동 61-41번지 일원 약 1만1000㎡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5개 동, 4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하면서 건설업계에도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PF 만기차환에 성공한 태영건설의 최근 성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주택사업에서 양호한 성적이 이어지고 있어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태영건설이 공급한 경기도 광주시 ‘광주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1073가구 모집에 6000건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공급하는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역시 지난달 평균 경쟁률 4.1대1을 기록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새로 분양한 아파트 단지마다 모두 계약을 마감한 것이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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