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이달 중 후분양으로 청약에 나서는 서울 마포구 '마포더클래시'의 일반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섰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구 분양가심의위원회는 최근 마포더클래시 일반분양가를 3.3㎡당 4013만원에 의결, 승인했다.
마포더클래시는 재개발 구역이 대부분인 아현뉴타운 내 유일한 재건축(아현2구역) 단지다. 전체 1419가구 중 53가구가 후분양되며, 입주 기간은 내년 2월 5일까지다.
책정된 분양가를 적용하면 전용면적 84㎡ 가격은 13억원대다. 이는 업계에서 전망한 84㎡ 일반분양가 9억원대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이 단지의 조합원 분양가는 6억원대(3.3㎡당 1900만원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조합은 입지와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 일반분양 가구 수가 적은 점 등을 근거로 400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더클래시는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전매제한 기간은 8년이며, 잔금 납부는 입주 기간과 동일하다.
업계에서는 마포더클래시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청약 흥행을 점치기도 한다. 2014년 입주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 매매가는 올해 7월 18억4000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한편, 5일부터 일반분양 청약이 시작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전용 84㎡ 분양가는 12억3600만~13억2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 단지 평당 분양가는 3829만원이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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