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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5조 돌파…창사 이래 최초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12.05 10:52
[땅집고] 대우건설 CI./대우건설


[땅집고]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한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5억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누적수주액 5조 2763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4746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에 강동구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듀 포레’로 제안했다. ‘듀 포레’는 프랑스어로 신,우상이라는 뜻의 ‘Dieu’와 숲이라는 의미의 ‘Foret’의 합성어다. 이 시대를 이끌어 갈 신들의 정원을 의미하며 하이엔드 리더들의 휴식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5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작년 한해 3조8993억의 최대수주 실적을 넘어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몇 년간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강화하며 주택시장을 예측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하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 및 사업성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푸르지오'(Prugio)와 '써밋'(Summit)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수주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재건축, 재개발과 함께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리모델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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