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LH "화물연대 파업으로 입주 지연시 손배 청구 검토"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12.02 14:56
[땅집고]2일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앞에서 국토교통부와 영월군청관계자들이 멈춰 선 화물차에 업무개시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연합뉴스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공공주택 입주가 지연되면 손해배상청구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무주택 서민 등의 공공주택 입주 지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LH가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사업 관련 공구는 총 431개 공구로, 주택건설은 244개 공구가 있다. 이 중 128개 공구가 레미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LH는 내년 상반기에 총 2만9000세대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체 공정을 실시하는 등 공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총파업 장기화에 따라 골조 공사 등 주요 공정이 중단되면 공공주택 입주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공사 중단 현장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지난달 30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건설공사 중단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LH 관계자는 "무주택 청년 및 서민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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