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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집값 많이 오른 지역일수록 하방 압력 크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12.01 17:03


[땅집고] 한국은행이 2019~2021년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일수록 그만큼 하락 위험도 크다는 진단을 내렸다.

한국은행은 1일 ‘통화정책 워크숍’에서 발표한 ‘지역별 주택시장 동향·리스크(위험) 평가’에서 17개 시도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HaR(주택가격 하락 위험)이 지난해 말부터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전반적으로 주택가격 고평가, 차입 여건(금리·대출규제 등) 악화 등 주택시장 하방 요인이 공급 부진 등 상방 요인보다 우세하다”라며 “주택가격 하락 위험이 증대된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렸다.

지역별로 보면 주택가격 상승기인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2월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하방 압력도 크게 받는다는 추정이다. 실제로 현재 고점 대비 주택가격 하락폭은 세종(-10.5%), 대구(-5.1%), 인천(-3.3%), 대전(-3.2%) 순이다. 상승기에는 이들 지역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바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집값이 소폭 하락했는데도 가격 상승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런 높은 주택가격 수준도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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