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멈췄던 '대산∼당진 고속도로' 사업, 2300억 늘려 재추진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2.11.29 08:44 수정 2022.11.29 09:49

[땅집고]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을 재검증 받고 다시 본궤도에 올라선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부터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JCT)까지 25.36㎞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28일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2005년과 2009년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탈락했으나, 2016년 예타를 통과하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6706억원에서 9122억원으로 36%인 2417억원이 증액하며 지난 3월부터 타당성 재검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증액 내용은 대산나들목 신설 160억 원,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마을 단절 방지 터널 설치 490억 원, 연약지반 처리 402억 원 등이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에서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경제성(B/C, 비용대비 편익)이 0.95로 기준(1.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정책적 평가(AHP)에서 0.5이상을 넘어 최종 통과되었다.

최종 통과 금액은 2367억원 늘어난 9073억원으로, 3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내년 보상과 함께 공사를 시작해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대산∼당진고속도로 대산나들목은 석유화학단지로부터 2㎞ 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라, 1~2분이면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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