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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옥션 '가로수길 특별전' 알짜매물 4점 나왔다

땅집고 옥션 박기람 기자
입력 2022.11.29 08:21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2월 땅집고옥션이 국내 최고 상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알짜 빌딩 매물을 골라 ‘가로수길 특별전’으로 진행한다. 특별전에 출품하는 매물은 총 4건이며 매도 희망가격은 총 1085억원이다. 150억원 안팎 건물 3건과 600억원대 빌딩 1건이다. 건물별로 대지면적은 165~800㎡(50~250평) 규모다. 다음달 8일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며 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옥션 출품 매물의 주소지와 가격, 임대 현황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땅집고옥션 파트너사인 알스퀘어 육재복 매입매각본부 팀장은 “강남 상권 핵심인 가로수길 꼬마빌딩 가운데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을 골라냈다”고 했다. 매물들은 가로수길 일대에서도 가장 핫한 세로수길 골목상권에 있다.


가로수길은 서울 강남구 기업은행 신사동지점부터 신사동 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약 600m 거리의 대로변 구간을 의미한다.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등 식음료, 명품, 의류ㆍ뷰티 안테나 매장이 들어서 있어 서울 대표 고급 상권 중 하나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상권이 위축됐다가 최근 유동인구가 다시 늘고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 가로수길 상권은 점점 몸집을 키우는 모양새다. 이제 메인 상권인 대로변은 물론 이면도로까지 각종 매장이 들어서는 모습이다. 세로수길, 나로수길, 다로수길 등으로 불리며 이면도로 상권도 커지고 있다.

현장 설명회는 12월 8일 개최한다. 1부(상권 설명회)는 알스퀘어 회의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31)에서 진행하고, 2부(매물 설명회)는 가로수길로 이동해 매물을 직접 확인한다. 설명회 참가는 무료이며 참가자는 20명 안팎으로 제한한다. 참가 신청은 땅집고옥션 운영사인 BTG컨설팅에서 전화로 받는다.

12월 땅집고옥션부터 매수자들이 ‘매수 희망가’를 써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적정 매수희망가격을 써낸 매수자를 압축해 우선협상대상자군(숏리스트)을 최대 3명까지 지정하고 이후 최종 가격 협상을 통해 낙찰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가로수길 특별전은 오는 12월20일 오후 1~3시 매수 희망가격 입찰을 실시하고 가장 적정한 가격을 써낸 입찰자를 최대 3명까지 압축한 후 최종 가격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낙찰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정을용 BTG컨설팅 대표는 “가로수길 특별전 공고가 나간 뒤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금리 인상으로 과거에는 나오지 않던 매물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어 자금력 있는 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졌다”고 했다. (02)2039-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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