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여의도 은하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재건축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은하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최종 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한다. 안전진단은 A~E등급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예비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는데,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E등급(31점 미만)은 재건축 확정 ▲D등급(31~55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린다. 정밀안전진단에서 D 또는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이 확정된다.
세부적으로는 주거환경·건출물 마감도·설비 노후도에서 D등급, 구조 안전성에서 C등급을 받았다.
은하아파트는 1974년 입주해 4개동, 360가구 121㎡ 단일 면적으로 조성됐다. 올해 준공 48년 차다.
은하아파트까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여의도 노후단지 16곳 중 광장아파트 1·2단지를 제외한 15곳이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이달 초 주요 대규모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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