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6일 포스코와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주요 철강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이날 총파업 이후 부산신항 임시사무실에 머무르고 있는 원 장관은 이날 오후 포항시 철강 산업단지를 찾아 포스코와 철강재 운송업체를 연이어 방문하고 철강업계의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고 27일 전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날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현재까지도 복구 중이나, 이번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복구 자재 반·출입에 지장이 있는 실정”이라며 “물류 현장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 협력업체인 철강 운송업체 관계자는 “평상시 100대의 화물차가 운행했으나 (총파업 첫날인) 24일부터 일체 운송을 못하고 있다”며 “집단운송거부가 시급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원 장관은 “안전운임제 관련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은 국회에서 합의를 통해 해결할 것들”이라며 “포항지역 기업은 태풍 피해로 고충을 겪고 있는데 철강 생산·공급업체와 소비자, 현장 근로자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을 하루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수해 복구와 물류 차질 등 어려움이 닥친 상황에서도 꿋꿋이 일선에서 역할을 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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