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11월 넷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2430가구(일반분양 1946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덕정역한라비발디퍼스티어’,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유승한내들더스카이’ 등 7개 단지가 오는 11월 넷째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어울림파밀리에·동탄숨마데시앙’,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등 9곳이다.

■경기 수원시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블리스’ 오피스텔

시티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대에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블리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총 480실 규모다. 오피스텔 중에서는 대단지로 짓는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84㎡로만 구성하는 점을 내세운다.

단지는 총 4272가구 규모로 개발하는 이목지구에 들어선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핵심 주거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수원시 입지지만, 현재 이목지구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하나도 없어 대중교통편은 상대적으로 불편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걸어서 20여분 걸린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이 10분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분양가는 84 ㎡ 기준 5억6200만~6억4400만원으로 책정됐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총 3498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인 ‘수원SK뷰’ 같은 주택형이 올해 10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오피스텔인데도 분양가가 크게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양주시 ‘양주덕정역 한라비발디퍼스티어’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양주시 회정동 일대에 ‘양주덕정역 한라비발디퍼스티어’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4개동, 총 427가구 규모다. 청약 당첨자를 가릴 때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한다.

분양 홈페이지에선 단지 인근에 덕정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 예정인 점을 내세운다. 다만 이 아파트에서 덕정역까지 거리가 걸어서 30분, 버스로 10분 정도로 가깝다고 볼 수는 없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한다.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시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 수원역까지 40분대 걸릴 전망이다.

분양가는 78 ㎡가 4억3100만~4억6500만원, 84 ㎡가 4억9800만~4억9900만원 정도다. 34평 기준 분양가가 5억원 정도 되는 셈이다. 그런데 이 단지보다 덕정역과 더 가까운 ‘양주서희스타힐스2단지’ 같은 주택형이 올해 4억97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굫면 분양가가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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