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정부가 지난 14일부터 경기도 안양시 전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거주지역이나 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잔여세대 중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다.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은 '삼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로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5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안양시 동안구에는 재건축 6000여가구와 재개발 1만7000여가구 등 총 2만3000여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어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주거공간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공간 활용도를 높인 내부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59㎡는 3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으며 파우더룸과 드레스룸도 갖췄다. 침실1은 욕실,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이 연결된 형태로 설계됐으며, 침실2는 약 1.9m의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다.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했다. 전용 84㎡타입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침실 4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갖췄다. 주방과 거실이 일자형 구조로 설계됐다.

홈네트워크 월패드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방문자 확인 및 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 도착 알림 등의 편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이다. 호계사거리에 조성되는 인덕원~동탄선 호계역(가칭, 2026년 예정)과 GTX-C노선(2028년 예정)이 개통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할 전망이다. 단지 앞을 지나는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통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나들목(IC)과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등으로 진입해 서울 강남권, 서울상암DMC, 판교IT밸리 등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 안양점과 AK플라자 금정점이 단지 반경 1㎞ 내에 있고 안양천 수변공원이 가깝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평촌학원가를 비롯해 안양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한림대학병원 등이 있는 평촌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지식산업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안양IT단지가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주택형 별로 ▲49㎡ 5억5280만~5억9830만원 ▲59㎡ 6억2010만~6억8770만원 ▲84㎡ 8억2230만~8억8840만원이다. 인근에서 최근 분양을 진행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59㎡ 최대 분양가 기준 동∙호수에 따라 7억5790만~7억7400만원이었으며, 84㎡는 9억3970만~9억5190만원이었던 과 비교해보면 이 단지 분양가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에 따라 안전마진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59㎡는 8억3000만원에, 바로 옆 단지인 '평촌 더샵 아이파크' 전용 84㎡는 11억1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 더샵 아이파크 전용 59와 84, 각 타입별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당첨자는 2~3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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