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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롯데정밀화학서 3000억 차입…20여일만에 1조 조달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2.11.09 09:22


[땅집고] 롯데건설이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롯데정밀화학과 3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정밀화학에서 3000억원을 내년 2월 8일까지 3개월간 차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7.65%다. 만기 시점에 일시 상환 조건이다.

이번 계약은 앞서 실시한 유상증자와 차입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20일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20여일만에 무려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이다.

레고랜드 사태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겪자 선제 대응에 나서는 차원으로 분석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환경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아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고자 차입하게 됐다"고 말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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