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부동산 경매시스템인 ‘땅집고옥션’에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중 한 곳인 ‘알스퀘어’가 오는 15일 열리는 11월 정기옥션에 1800억원대 매물을 출품했다. 땅집고옥션은 매도·매수인 의뢰를 받아 매도(매수) 희망가격과 입지, 권리관계 등을 공개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최적 매수·매도인을 찾는 거래 방식이다.
11월 땅집고 정기옥션에는 알스퀘어가 출품한 총 10건(1800억원)을 비롯해 가격을 낮춰 재입찰하는 매물 3건, 프리옥션(수의계약) 매물 7건 등 총 20건, 최저입찰가 기준 3346억원어치 입찰을 진행한다. 땅집고옥션 역대 최대 규모다.
알스퀘어가 출품한 매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생빌딩(170억원)과 역삼동 포커스빌딩(280억원), 서울 강북구 번동 세오빌딩(125억원) 등 핵심 역세권 빌딩이 많다.
이번 입찰은 11월15일 오후 1~3시 열린다. 서울 중구 태성빌딩 2층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입찰할 수 있다. 온라인·전화 입찰도 가능하다. 옥션 출품과 입찰 문의는 (02) 2039-7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