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DL이앤씨가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6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총 공사금액은 1조6073억원이다. DL이앤씨 단독 시공이다.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위치한 촉진3구역 사업지에 최고 60층 높이로 아파트 18개동, 총 355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총 2412가구의 조망권을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는 주동배치계획과 단위세대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부산시 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3구역은 바로 옆에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부산시가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한 곳이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부산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중 전국 최대 규모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4조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2016년 달성한 3조384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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