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시장 하락세는 최소 2년 이상은 갈 것으로 본다. 금리 인상이 멈추더라도 내년에 반등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겸임교수는 3일 땅집고TV 봉다방에 출연해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최소 2~3년 이상은 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본격적으로 하락세 접어들어 집값은 최대 40% 하락을 예상했다. 한 교수는 “통상 하향세로 접어들면 그 기간이 적게는 5년 최대 7~8년은 간다”며 “부채와 자금 조달 능력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확실하게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서울 등 주택 거래량이 적어 대세 하락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질의에 “시장에 나온 매물이 없을 때 그 주장은 맞지만 지금과 같이 매물이 늘어나는 시기엔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며 “거래량이 늘어나면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춘천 레고랜드를 시작으로 PF 부실 공포가 감돌고 있는 가운데 PF 부실로 인해 건설사·증권사 등이 도산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한 교수는 “1금융권은 몰라도 일부 증권사 등은 지금처럼 분양이 안 되면 타격을 바로 입을 수밖에 없고, 부동산 개발 현장에서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정부는 연착륙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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