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합병된 한화건설,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 출발한다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2.11.02 09:53 수정 2022.11.02 09:59
[땅집고]㈜한화 건설부문 새 로고./㈜한화 건설 부문


[땅집고] ㈜한화가 한화건설을 합병하면서 ㈜한화 건설부문로 새 출발한다. 새로운 CI(상징체계)의 로고마크는 ㈜한화의 건설부문임을 뜻하는 ‘㈜한화/건설’로 바뀐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 종합 건설회사다. 주택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있고 화공·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영업력 강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앞서 올해 7월 사업재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 방산부문에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 합병해 소재, 장비 및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전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충족하기 위한 방편이다. IFRS17은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데 한화생명 지분 25%를 보유하는 한화건설은 새 기준에 따라 금융지주사로 강제 전환되거나, 건설업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에 따라 ㈜한화가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해 사업부문으로 두면서 금융지주사 요건을 피하고, ㈜한화는 방산에 인프라 사업까지 겸하며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합병을 통해 한화건설의 신용도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전 한국신용평가에 따른 ㈜한화의 신용도는 A+, 한화건설은 A-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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