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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25위 한신공영 회사채, 장중 연 65% 금리에 거래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2.11.01 15:53

[땅집고] 중견 건설사인 한신공영의 회사채가 최고 금리 연 65%에 유통됐다. 만기가 짧게 남은 회사채가 고금리로 거래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유동성 위기가 극단적으로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장내일반시장에서 한신공영 채권인 한신공영42가 연 5.801%인 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보다 최대 59%포인트(p)가량 높은 연환산 수익률 65.147%에 거래됐다.

한신공영42는 2021년 3월3일 상장돼 내년 3월3일 만기가 도래하는 잔존만기 4개월 채권이다.

한신공영42는 이날 장 초반 민평금리보다 3%포인트 정도 더 높게 거래되다가 장중에 15%∼33%포인트를 넘어서더니 59%포인트까지 벌어져 연 65%까지 치솟았다.

오후 들어서는 연 21%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신공영 회사채 금리가 폭등하면서 유동성을 둘러싼 ‘중견건설사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시공능력평가 25위 건설사로 올해 ▲경남 양산시 ‘양산 한신더휴’ ▲경남 거제시 ‘거제 한신더휴’ ▲충남 아산시 ‘아산 한신더휴’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대공원 한신더휴’ 등 여러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월 한신공영이 대규모 자체 사업장에서 예상 대비 부진한 분양실적을 보였다며 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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