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선보인다. 연면적 1000평 규모로 고급 호텔급 부대시설을 넣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9층 1개 동 총 492실이다. 전용면적 기준 ▲49㎡ 192실 ▲59㎡ 144 실 ▲99㎡ 52 실 ▲119㎡ 104 실이다. 119㎡는 방 4개와 거실을 전면 배치하는 5베이로 설계한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붙은 이른바 초역세권이다. 여의도에는 신안산선(서울역~안산 한양대),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남양주 마석~인천 송도) 등도 지날 예정이다. 서울 최대 백화점인 더현대서울과 IFC몰, 여의도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약 1000평 규모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통상 강남권에 짓는 하이엔드 오피스텔보다 10배쯤 넓다.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오픈 라이브러리, 루프탑 가든 등이 들어선다. 228평 규모인 수영장에는 길이 25m 레인 2개와 바데풀, 선베드, 사우나 등을 넣는다.

여의도에서 가장 큰 골프연습장(140평)도 만든다. 스크린 골프룸 2개, 스크린 연습타석 8개, 퍼팅 그린 등을 갖춘다. 루프탑 가든(189평)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소사이어티 클럽에서 세미나, 비즈니스미팅, 파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전 호실에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를 제공한다. 침실과 거실에는 천장매립형 시스템에어컨을 달아준다. 마감재로 이태리 명품 수전인 제시를 시공하고, 현관 중문과 아트월 세라믹타일도 무상 제공한다. 전 타입에 현관 수납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설치한다.

아크로 여의도 더원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자금조달계획서도 필요없다.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오는 31일 청약을 받고 11월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여의도 63스퀘어에 마련한 주택전시관은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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