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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주상복합' 서대문 좌원상가, 34층 높이로 재개발한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10.28 09:26 수정 2022.10.28 09:32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소재 노후 주상복합인 '좌원상가' 전경. /LH


[땅집고] 국내 최고령 주상복합 건물인 서울 ‘좌원상가’가 최고 34층 건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7일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 사업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좌원상가에 2025년까지 총 930억원을 투입하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방침이다. 완공시 상가는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로 공동주택 239가구(분양 166가구·임대 73가구)와 오피스텔 70실, 공공임대상가,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다..

앞으로 상가 세입자들은 공공임대상가에 입주해 영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 주거세입자라면 이주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재개발 사업이 진행하는 동안 인근에 조성하는 임시이주상가는 추후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바꿔서 활용할 예정이다.

1966년 준공한 좌원상가는 국내에 처음으로 지어진 주상복합 건물이다. 1971년 분양 당시 광고에는 ‘고급 맨숀 아파트’로 소개됐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하면서 재난·붕괴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서대문구가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2020년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경우 정부로부터 국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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