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땅집고가 만드는 부동산 직격 토크쇼 '직톡'에서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출연해 부동산 시장의 거래 실종 사태를 짚어본다. 이 대표는 올해 부동산 시장을 ‘역사상 볼 수 없던 거래 절벽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고점 대비 수억원 떨어진 실거래 사례가 나오고 있어 대세 하락장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한 두건의 거래가 시장을 대표할 수는 없다”며 “반대로 신고가가 나오는 단지도 있지만 부각이 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44건을 기록했다.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다. 8월에도 675건에 그쳤다. 9월 역시 신고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500여건에 그쳐 최저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미 연준 금리인상에 따라 부동산 침체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질의에 “국내 부동산 시장에 한해서는 금리 인상이 집값 하락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지금과 같은 시기 시장 정상화를 위해선 실거주 요건 강화 등 거래 활성화를 막는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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