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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차별 너무하네…임대동에만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논란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2.10.24 19:00





[땅집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의 임대동인 201~203동이 같은 단지 내의 분양동과 달리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분양동과 달리 저층으로 설계돼 엘리베이터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 이사를 하려던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관리사무소로부터 “임대동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계단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며 “신축이라 사다리차를 통한 이사도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관리사무소 측은 “203동이 3층 높이인데다 평수도 넓지 않아 그동안 문제를 제기하는 입주자들이 없었고, 지하주차장 비상 계단을 통해 이삿짐을 나를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돼있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정부가 주거불안 해소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주거형태다.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인 행복주택이 대표적이다. 저렴한 임대료에다 최근엔 강남구 개포동, 서초구 잠원동 등 알짜 부지에 행복주택이 공급되며 모집 경쟁률도 높았다.

그러나 분양동·임대동 차별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좋은 환경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는 취지도 도입됐으나 취지와 달리 같은 단지에 살아도 낙인을 찍듯 임대주택에 대한 차별을 두는 방법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땅집고가 임대동 차별 논란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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