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들어서는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 빌딩의 분양률이 90%를 넘어선 가운데, 회사보유분 일부 호실이 분양 중이다.

‘수성 엘센트로’는 알파/베타 트윈타워로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에 업무시설 220실, 상업시설 20실 등 240실로 구성됐으며, 상업시설 20실은 분양을 마친 상태다. 타워 내 자주식62대, 타워식124대(RV60대, 세단64대) 등 총 186대 주차가 가능하다. 각 건물별 주차 진출입구가 양방향으로 돼 초보 운전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빌딩은 ‘대구-부산’ 중앙고속도로 진출입로 수성IC를 비롯해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와 맞닿아 있다. 대구광역시를 순환해 ‘상매-동명동호-지천-성서’ 구간을 잇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철 2호선 고산역과 3호선 수성알파시티역 연장 등도 예정됐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수성 엘센트로’가 속한 수성 알파시티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이 일대를 국내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중심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ICT 산업 집적지로 거듭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올해 수성 알파시티에선 ‘2022 청년굿잡 일자리 박람회’, ‘2022 대구 힙합페스티벌’, ‘2022 청춘 아레나’ 등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됐고, 강남·판교 소재 인공지능 전문기업 ‘베이리스와 비즈데이터 유치 확정’, 삼성전자 1차 협력사 대영전자의 연구기관 이전, 글로벌 게임 기업 엔젤게임즈 입주 등으로 고용 시장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 빌딩 바로 앞에는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복합 쇼핑몰 ‘롯데쇼핑타운대구’ 가 2025년 들어설 예정이고, 건물 뒷편으로 대형 물류센터 ‘로지스포인트 대구’도 2024년 6월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성 엘신트로’ 분양회사 관계자는 “수성알파시티가 판교, 송파 문정지구와 같은 분위기의 대구의 중심거점 첨단 산업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성 엘센트로’ 오피스는 회사보유분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라고 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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