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10월 셋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5110가구(일반분양 4213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Ⅱ’,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2차아이파크’, 전북 익산시 모현동 ‘익산중흥S-클래스퍼스트파크’ 등 8개 단지가 오는10월 셋째 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오산시 금암동 ‘오산세교2지구모아미래도’, 충남 천안시 두정동 ‘천안롯데캐슬더두정’,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우미린풀하우스’ 등 7곳이다.

■경기 평택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화성산업이 경기 평택시 장당동에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1296가구 규모로 석정공원 안에 들어선다. 평택시에서는 최초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민간 사업자가 5만㎡ 이상 도시공원계획부지 70%에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면적에 상업·주거시설을 지어 분양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아파트는 평택이 지난달 26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하지만 단지 인근에 생활 인프라가 미비한 편이고, 걸어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는 입지인데도 버스정류장도 멀어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1호선 서정리역으로 걸어서 30분 가량 걸린다. 마을 버스를 타고도 20분 정도 걸리는데, 단지에서 버스정류장까지가 1km 거리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 80㎡ 4억1000만~4억5800만원 ▲ 84㎡ 4억1500만~4억6800만원 ▲ 110㎡ 5억2600만~5억8700만원이다. 34평(84㎡)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 2000만원과 중도금 대출 이자(6%)를 합하면 실질적인 분양가가 5억원을 훌쩍 넘는다. 지난 6월 입주한 고덕신도시대광로제비앙 84㎡가 지난달 4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했을 때 적어도 5000만원 정도 비싸기 때문에, 이 아파트를 분양받는 대신 고덕신도시 신축 단지를 사는 게 낫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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