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이제 영끌 안해"…2030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 3년 만에 최저

뉴스 서지영 기자
입력 2022.10.10 16:26 수정 2022.10.11 07:54

[땅집고] 올해 20~30대의 아파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매수’가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에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는 총 415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건 1만1966건의 35.0% 수준이다.

[땅집고]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약 13년 만에 7%대 대출 금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같은 기간 20~30대 매입 비중 41.8%보다 6.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9년 30.4% 이후 3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집값 급등기였던 작년 7월 44.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에는 38.0%로 하락했고 올해 8월 기준 28.6%까지 떨어진 상태다.

20~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비중도 1~8월 28.4%로 내려앉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31.1% 수준이었다. 경기도 아파트 매입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4.5%로 작년 36.1% 대비 감소했다.

업계에선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이 본격화 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전국 집값이 계속 하락해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는 해석이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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