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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B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 추진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2.10.07 11:01 수정 2022.10.07 11:14
[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국토교통부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의 민자·재정구간 2024년 조기 착공을 위해 내년 초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겠다고 7일 밝혔다.

▶[관련기사] GTX-B노선 민투심 통과…연말쯤 사업자 선정 후 2024년 착공

국토부는 민자·재정 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등 62.8km에 해당한다. 재정이 투입되는 구간은 용산~상봉 19.9km다.

민자구간은 연말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재정구간은 지난 8월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시설계적격자는 내년 3월까지 선정한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급행 전철로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한다.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지만, 사업 초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8월 국토부가 GTX-B노선을 ‘재정+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사업 방향을 가다듬었다. 이 방식은 노선 일부는 정부가 나랏돈을 투입해 짓고, 나머지 노선은 민간사업자가 건설한 뒤 일정 기간 발생하는 수익을 모두 챙기는(BTO·Build Transfer Operate) 사업 형태다.

GTX-B 민자구간과 재정구간 사업비는 각각 3조8421억원, 2조5584억원 등 총 사업비는 6조400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노선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즉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해 2023년 중 실시협약 체결을 완료하되,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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