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심형석 미국 IAU 부동산학과 교수는 조선일보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8월 19일~20일)’에 출연해 ‘주택시장 2가지 시나리오 “욕조론” VS “U자형 회복”’을 주제로 강연했다.
흔히 얘기하는 경기회복 모형에는 V자형, U자형, L자형, W자형이 있다. V자형은 경기가 바닥을 친 후 곧바로 반등해, 하락과 반전의 기간이 짧다. 반면 U자형은 경기 하락과 반전이 V자형에 비해 느린 편에 속한다.
이날 심형석 교수는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U자형도 가파르다”며 “U자형 회복보다 느린 나이키형이나 양극화의 K자형을 그릴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도권 주택시장은 상승기가 10년으로 길고 하락기가 6년~7년 정도”라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은 상승기(2013년~2018년)와 조정기(2019년~2020년)를 거쳐 재상승기(2021년~2026년)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 위기가 오지 않는 한 이러한 프레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교수는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곳으로 ‘용산’을 콕 집었다. 그는 “윤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공급정책이 결국은 용산을 향하고 있더라”면서 “광화문-서울역-용산-여의도로 연결되는 국제경쟁혁신 축의 방점 또한 용산에 있다”고 했다. 이어 “재건축 재개발은 희소성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굉장히 매력적인 상품”이라면서 “특히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정부가)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핵심 지역에 있는 상품들이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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