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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340m' 부산롯데타워 건축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09.30 08:27 수정 2022.09.30 11:33
[땅집고] 부산 롯데타워 완공 후 예상 모습. /부산시·롯데그룹


[땅집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높이 340m의 ‘부산롯데타워’(가칭)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롯데가 2000년 부산시에 타워 건설을 제안한 이후 22년 만이다.

부산시 건축위원회는 이달 29일 전체 회의를 열고 부산롯데타워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건축위원회는 타워와 같은 부지에 이미 준공해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기존 상업시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의 자문을 추가로 받으라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앞으로 롯데쇼핑은 부산시 건축위원회의 지적 사항을 보완하고, 오는 12월 건축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구조안전 심의를 받으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중구 옛 부산시청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롯데타워는 2000년 107층(428m)으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사업성 문제로 오랜 기간 사업 진척이 없다가, 2019년 공중수목원을 포함하는 56층(300m)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이듬해에는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이 나면서 사업이 다시 표류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타워를 340m 높이로 더 올리고,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船首波) 모양으로 디자인을 변경해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를 잇달아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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