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2일부터 2022년도 제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매입임대주택은 청년 2119가구, 신혼부부 2511가구 등 총 4630가구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19∼39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을 갖추고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Ⅰ유형(1541가구)과 Ⅱ유형(970가구)으로 나눠져 있다.Ⅰ유형은 다가구주택, Ⅱ유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각각 시세의 30~40%, 60~80%로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
LH 매입임대주택과 서울주택도시보증공사(SH공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료의 최대 80%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747호, 지방이 1883호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신혼부부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12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공급 일정과 청약 자격은 LH와 각 지방 공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중기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 과장은 “이번 모집에도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바라며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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