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가 선보이는 민간 부동산 경매 시스템 ‘땅집고 옥션’이 9월 29일 2차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에는 서울 시내 알짜 빌딩 등 최저입찰가 기준 총 1133억원 규모 우량 매물 16건이 나온다. 입찰은 오는 9월 29일 오후 1~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땅집고옥션 매물 출품, 제휴 중개사 신청 문의 (02) 2039-7960. ☞땅집고 옥션이란?

[땅집고 옥션] 화성 기안동 승민빌딩

[땅집고] 오는 29일 열리는 땅집고 정기옥션에 경기 화성시 기안동 소재 ‘승민빌딩’이 매물로 나온다.

2005년 준공된 이 빌딩은 대지면적 1490㎡(약 451평)에 연면적 1000㎡(약 303평)의 지상 2층 건물이다. 건폐율 39%, 용적률 67%로 최저 입찰가격은 80억원이다. 땅집고 옥션 파트너사인 비티지부동산중개법인이 중개한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가 장점이다. 주변으로 아파트 등 2000가구 이상의 주거시설이 밀집해있다. 인근 효행지구, 봉담2·3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화성 봉담생활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 바로 앞 효행로(4차선)가 6차선으로 확장예정이어서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 효행로 주변으로는 대형 신축건물을 비롯해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이 잇따라 입점했다.

이 건물에는 기존에 1층 식자재마트, 2층 학원이 영업중이었다. 현재는 1층(175평)을 4개 공간으로 분리해 세븐일레븐 편의점, 공인중개사사무소 등을 임차사로 들였다. 2층(132평)은 현재 공실 상태다. 건물 주차는 총 10대가 가능하다.

만실로 운영하면 보증금 총 2억3000만원, 월 임대료는 12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연 수익률은 3.6% 수준이다. 비티지부동산중개법인 관계자는 “화성 봉담 주변으로 도시개발 및 신생 상권이 활발하게 조성중인 것이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승민빌딩) 땅값은 현재 공시지가 기준 3.3㎡(1평)당 950만원 이상인데, 호재가 가시화하는 5년 후에는 공시지가 1300만~1500만원, 시가 2500만원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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