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땅 93% 샀는데 2% 부족해 폭망…'지주택'의 피눈물

뉴스 이해석 기자
입력 2022.09.08 19:00




[땅집고] 신축 아파트를 사자니 비싸고, 청약은 자격요건이 안돼 결국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른바 ‘지주택’으로 불리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그러나 지주택 사업의 경우 워낙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데다 실제 리스크도 커서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주택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전매제한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사업기간이 무작정 지연될 수 있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조합원이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스웨덴에는 지주택과 유사한 ‘릭스뷔겐’이라는 협동조합 주택이 크게 성공했다. 릭스뷔겐은 1634개 주택조합과 50만명의 입주자를 보유한 스웨덴 최대 주택협동조합으로 건설, 자산관리, 주거서비스 제공까지 맡고 있다. 조합원 회비로 땅을 사고 주택을 지어 싸게 공급하는 일종의 사회적 기업에 가깝다.

그런데 유럽에서 성공한 모델이 한국에서는 왜 사실상 실패한 걸까. 차학봉 조선일보 부동산전문기자는 땅집고TV 봉다방에 출연해 “스위스 주택협동조합도 정부 지원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며 “우리나라도 차라리 대행사를 키우고 대행사에서 책임지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땅집고TV 봉다방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성공과 실패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개선 방향도 짚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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