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전국의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이미지를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빈집활용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빈집 철거 또는 리모델링 후 마을텃밭, 주차장, 주민운동센터 등 새로운 공간을 조성해 활용하거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개발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제안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중점을 두어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경우 가점을 줄 예정이다.
공모 유형은 ① 아이디어형(빈집 리모델링 또는 철거 후 활용 방안) ② 설계형(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의 개발사업과 연계하는 활용방안) ③ 활용사례형(실제 빈집 활용사례)으로 구분되며,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확장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다소 낯설고 어려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쉽고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도록 위해 국민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가미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공모 유형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자유주제의 ① 영상 유형, 사업의 목적과 내용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② 슬로건 유형,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소:통:센터)의 특징을 잘 대표하는 ③ 캐릭터(가칭 ‘소통이’) 유형으로 구분된다.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활용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총 30일간 진행되며, 공모 마감 후 1차 서류평가를 거쳐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공모평가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사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아이디어 공모 각각 ▲대상 1점(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 2점(한국부동산원장상, 200만원) ▲우수상 3점(한국부동산원장상, 100만원 2점, 50만원 1점) 등 총 12점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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