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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K 바이오 랩허브' 구축…바이오벤처 스타트업 성지 되나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2.08.21 15:01 수정 2022.08.21 15:59
[땅집고] 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중기부


[땅집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K-바이오’의 중심지가 될 의약·바이오 창업 특화 육성시설이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의약·바이오분야 창업기업 특화지원 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천 송도에 내년부터 2031년까지 의약·바이오 전용 사무·연구공간을 갖춘 시설을 구축하고, 혁신 창업기업의 연구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세계 최고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시설인 미국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창업보육, 시험분석, 특허·세무 지원 등 종합지원이 가능한 ‘한국형 랩센트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총 예산 272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는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창업기업 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첨단 연구장비·시설 등을 갖추는 건축 공사를 진행한다. 건축공사가 끝나면 2026년 하반기부터 바이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6년간 총 120개 기업을 지원한다. 각 기업은 3년간 랩 허브에 입주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방안'에 따른 것이다. 바이오 산업이라는 특정분야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킨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랩센트럴'(모더나를 발굴한 미국의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같은 바이오 창업 특화지원기관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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