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세훈 "반지하 대책에 오해…충분한 기간 두고 줄일 것"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8.18 13:50 수정 2022.08.18 14:15
[땅집고]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땅집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용 반지하 주택을 없애나가겠다는 서울시의 방침과 관련해 “거주하는 분들을 퇴출한다고 생각해 거부감을 느끼시는 등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시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 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반지하에서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 대한 대책이 따로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문제만큼은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다”면서 “지옥고 중 제일 먼저 줄여나갈 곳은 반지하다. 이를 반영해서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반지하 주거 형태를 위로 올리는 방안을 내놨다”고 밝혔다.

반지하 거주민의 이주를 위한 대책으로 임대주택 확대를 내놓은 데 대해서는 “원래 임대주택 주거 연한인 30년이 도래한 주택들은 재건축 계획이 세워져 있었다”며 “예전에 지은 5층 규모 임대주택을 재건축해 20층, 30층까지 올리는 식으로 물량을 두세 배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지역이나 모아타운 대상지 등이 침수된 곳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연간 8000가구 가량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줄어들기도 한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반지하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대책을 예고했다. 그는 ”침수가 자주 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장애가 심하거나 영유아가 있거나, 연로해 급하게 탈출하기 힘든 분들이 있는 가정을 위주로 조만간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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