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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끝났다" 전세계 비상…이대로면 한국도 위험하다

뉴스 이해석 기자
입력 2022.08.17 19:00


중국의 주택가격이 10개월째 하락하면서 부동산 위기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리고 통화 공급량을 늘리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국의 주택 가격은 10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주택 판매량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중국 주택 가격이 10개월째 연속 하락한 것은 부동산 위기를 완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실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 부동산의 위기는 중국인들의 '모기지 상환 거부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금융 위기론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실제 중국의 금융당국이 5개의 지방 은행에 대한 예금동결과 ATM 1일 출금 가능액을 19만원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중국발 금융위기론'까지 거론되는 양상이다.

안으로는 부동산으로 촉발된 경제 위기와 외적으로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사면초가에 처한 중국의 상황이 일본의 부동산 버블 붕괴 때와 유사하다는 외신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문제는 GDP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부동산의 위기가 중국 수출 의존도가 25%나 되는 우리나라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차학봉 부동산 전문기자는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자국 경제 시스템 자체가 무너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늘 봉다방에서는 중국의 집값이 10개월 연속 하락하는 것과 관련하여 앞으로 중국의 부동산 시장 전망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짚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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