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최근 서울의 집값이 10주째 하락하는 등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과 V자형 반등으로 지금이 기회라는 의견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등 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는 “연말까지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자형 반등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IMF 외환위기 당시 전월대비 증감률이 1997년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1998년 6월까지 전년말 대비 -14.6%까지 하락하다가 1999년에 급반등하며 12.5%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하여 V자형 반등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지금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과거 IMF 외환위기처럼 치명적인 경제 위기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6일 ‘250만호+a’ 주택공급과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 이와 관련하여 차학봉 부동산 전문기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과 장기 침체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봉다방에서는 서울 강남의 집값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것과 관련하여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망에 대해 짚어봤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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