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시, 새 주택실장에 유창수 전 SH 고문 내정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8.11 16:05 수정 2022.08.11 17:12
[땅집고]유창수 서울시 주택실장 내정자./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사상 처음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주택정책실장 자리에 유창수 전 서울주택공사(SH) 고문이 내정됐다.

11일 시는 자료를 통해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내정자는 개방형직위 관련 규정에 따른 공모에 지원하여 지난 8월 2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개방형직위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에서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라는 자리는 서울시민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에 대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자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면서 “시민, 내외부 전문가, 사업참여자 등과 합심해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 도입,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건축환경 조성, 건축·주택행정 업그레이드 등 서울의 주택 문제해결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학사, 서울대 환경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유 내정자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도시계획연구부, 서울특별시장 정책보좌관, 이스트아이그룹(주) 도시본부 대표이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대외협력경영고문 등 요직을 거쳤다. 특히 10여 년 전 오세훈 서울시장 임기 시절 서울시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오 시장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시는 “유 내정자는 민간은 물론 공직 경험도 풍부하고 서울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주택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어 민선 8기 서울의 주택정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 내정자는 임용 결격사유 조회 등 임용 사전 절차를 거친 후 19일 공식 임용될 예정이다. 주책정책실장은 지방관리관(1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근무 실적이 우수할 경우 총 임용기간 5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며, 성과가 탁월한 경우에는 총 임용기간 5년을 초과해 연장할 수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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