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회천지구에 행복주택 총 277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구별 공급량은 ▲양주옥정 A-25블록에 1215가구 ▲양주회천 A-15블록 880가구, A10(2)블록 680가구다.
행복주택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시는 각종 개발 호재를 끼고 있는 지역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이 대표적이다. 양주시 덕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수원시까지 이어지는 총 74.2km 길이 GTX-C노선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사업(가칭 옥정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모든 노선이 개통하면 양주시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일자리도 확충될 계획이다. 은남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각 산업단지에는 섬유∙패션 및 전기∙전자와 관련한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완료시 총 1조 8686억원 규모 생산유발효과와 437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생활 인프라의 경우 역세권을 중심으로 이마트 양주점, 양주패션복합단지 등이 들어서있다. 각 지구마다 조성된 산책로를 비롯해 독바위공원, 옥정중앙공원, 선돌근린공원, 덕계천 등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양주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는 각종 호재를 끼고 있어, 앞으로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라며 “특히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되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매력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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