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기준금리 0.5%p 오르면 2년 뒤 집값 최대 1.4% 떨어진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8.03 16:41 수정 2022.08.03 16:50

[땅집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가 0.50%포인트(p) 오르면 2년 뒤 주택가격이 최대 1.4%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3일 한은이 발표한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올해 여러 차례 추가로 인상될 전망이다. 한은은 “기준금리가 한 번에 0.50%포인트 오를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전국 주택가격이 1차 연도 말에 0.25~0.35%, 2차 연도 말에 0.65~1.40%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며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기준금리가 오른 뒤 2년(8분기)이 지나면 금리 인상의 영향만 분석했을 때 주택가격 하락 폭이 최대 1.40%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에서는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주택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이후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이 2019년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5%를 상회하는 점 등도 주택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준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주택가격 고점 인식, 차입 여건 악화 등도 추가 하방 요인으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소득, 임대료와 비교했을 때 전국의 주택가격은 과거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어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최근 금리가 오르고 가계부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점도 주택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 공급이 부진하고 보유세와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된 점은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최근 주택가격의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하방 요인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택가격은 금리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여건, 주택 수급 상황, 정부 정책, 기대심리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 건물·토지는 ‘땅집고 옥션’으로 사고 판다. 부동산을 투명하게, 제값에 거래하는 기술. ☞이번달 땅집고 옥션 매물 확인하기

▶ 우리집 재산세·종부세·양도세 땅집고 앱에서 단번에 확인하기. ☞클릭!




화제의 뉴스

양주시 아파트가 2.9억부터… 일산, 부천 등 아파트 추천 경매 6선
강남 넘어설 과천 '5단 엔진' 점화…자족도시 완성하는 호재 총정리
'기생충' 조여정도 전액현금 매수…연예인들 줄줄이 입주 용산 '이 단지'
'남데렐라 신화' 삼성家 사위의 몰락, 80대 노인 감금 사건에 얽혀 결국…
'서울' 이라더니 日건축물에 中홍등…"당장 교체해라" 황당한 한류 명소

오늘의 땅집GO

'서울' 이라더니 日건축물에 中홍등…"당장 교체해라" 한류 명소
상가의 무덤된 한강신도시…축구장 8개 금싸리기 땅, 13년째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