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7년 전 50억에 산 고급 단독주택 판 송혜교…시세차익은

뉴스 김세린 기자
입력 2022.07.25 07:22
[땅집고] 배우 송혜교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빌딩을 79억원에 매각했다. /송혜교 인스타그램


[땅집고] 배우 송혜교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고급 단독주택 매각으로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화제다. 그는 지난 4월 삼성동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을 79억원에 매각해 29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남겼다.

해당 건물은 대지 면적 456.6㎡, 연면적 303.12㎡으로 1985년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분양받아 2001년부터 차인표·신애라 부부에게 판 곳이다. 이후 2005년 송씨가 약 50억원에 매입해 17년간 보유했다. 이 집에는 송씨의 모친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약 2년 전 이 주택을 82억원에 내놓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당시 삼성동 일대 주변 시세와 단지 내 입지 조건을 따졌을 때 실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송씨의 부동산은 총 200억원대 규모로, 해당 주택은 보유세 부담을 덜고자 자산 정리 차원에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송씨는 이 단독주택의 매매가 성사되지 않자 결국 매매가를 3억원 가량 낮춘 가격에 내놓았다. 지난 4월 황준석 HK프라퍼티 대표이사 부부가 79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현재 철거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이번에 매각한 단독주택 외에도 고급 단독주택이 몰려 있는 삼성동에만 주택 3채를 보유 중이다. 2004년 50억원에 매입한 주택은2020년 100억원대로 뛰었다. 2008년에는 30억대 삼성동 소재의 고급 빌라를 매입했다. 2015년에는 대지면적 581.6㎡, 연면적 297㎡ 지하 1층~지상2층 규모의 전 동아제약 회장 집을 91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지상 5층~지하 2층 규모의 7년차 신축 빌딩을 195억원에 개인 명의로 매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입한 빌딩은 고급 아파트단지인 ‘한남더힐’ 인근에 있다. /김세린 땅집고 기자 l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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