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독특한 외관에 눈이 번쩍…탁 트인 테라스는 감탄이 절로

뉴스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입력 2022.07.22 16:52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유럽의 저택이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주택] 인도의 호화로운 워케이션 공간 ‘콘크리트 하우스’(Concrete House)

[땅집고] 인도의 호화로운 워케이션 공간 '콘크리트 하우스'(Concrete House). /ⓒ Ruuhchitra, Viplove Jain


[땅집고]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 주(州) 남서부의 도시 인도르에 4층 규모 단독주택 ‘콘크리트 하우스’(Concrete House)가 있다. 인도르는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과 같은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콘크리트 하우스'는 외관부터 눈에 띈다. 건물 입면을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했는데 콘크리트를 나무 송판 무늬로 덧입혀 건물의 개성을 살렸다. 이 집의 이름을 '콘크리트 하우스'로 붙이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 건축개요

[땅집고] '콘크리트 하우스'(Concrete House) 설계도. /ⓒSpan Architects

건축사무소 : 스팬 아키텍츠(Span Architects)
위치 : 인도, 인도르
대지면적 : 222.96㎡
연면적 : 538.83㎡
준공 : 2020년
사진작가 : 루치트라(Ruuhchitra), 비플로브 자인(Viplove Jain)

◆ 건축가가 이 집을 지은 의도는

이 집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할 수 있는 이른바 '워케이션'(Workation) 공간이다. 집 안에 업무공간 뿐 아니라 운동 공간, 스파 등을 설치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건축가는 인도가 열대기후라는 점을 고려해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집 한가운데 중정(中庭)을 설치하고 계단 공간을 넓게 설계했다.

■ 중정과 넓은 계단으로 통풍 원활

건축가는 건물 양쪽 건축물들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인해 집의 북쪽과 쪽 면에 넓은 창문을 배치하지 않았다. 대신 천장이 뚫린 중정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땅집고] 중정. /ⓒ Ruuhchitra, Viplove Jain


이 집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출입구를 기준으로 대칭 형태다. 출입구에서 시작하는 계단은 정원 베란다, 주거 공간을 관통해 4층까지 이어진다. 집 한가운데가 널찍한 계단으로 나뉘어져 있어 통풍이나 채광이 잘 된다. 건축가가 인도가 열대기후라는 점을 고려해 설계한 것이다.

[땅집고] 1층에서 옥상까지 이어지는 계단. /ⓒ Ruuhchitra, Viplove Jain


■ 집 안에서 업무·운동·휴식을 동시에

이 집은 일과 여가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층별로 용도를 철저히 분리했다. 1층에는 자동차와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손님맞이용 침실과 주택 설비 공간이 있다.

[땅집고] 주차장. /ⓒ Ruuhchitra, Viplove Jain


2층에는 업무공간·거실·부엌이 침대와 함께 있으며, 3층에는 주로 침실이 있다. 3층 침실에 발코니가 있어 침실에서도 도시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땅집고] 거실. /ⓒ Ruuhchitra, Viplove Jain


[땅집고] 침실. /ⓒ Ruuhchitra, Viplove Jain


4층에는 피트니스 공간과 야외 스파가 있다. 피트니스 공간은 정원과 테라스가 이어져 있다. 테라스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도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땅집고] 야외 테라스 및 스파. /ⓒ Ruuhchitra, Viplove J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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