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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교회 갈등' 봉합…청량리 전농구역, 정비사업 본격화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2.07.20 10:42 수정 2022.07.20 10:59
[땅집고]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 건축물 배치도. /서울시 제공


[땅집고] 조합과 교회 간 갈등으로 차질을 빚던 서울 동대문구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이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2만8202㎡에 4개 동, 최고 높이 48층의 공동주택 총 112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는 공공주택 190가구도 포함됐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전농구역은 주민센터 부지 변경과 종교시설(교회) 이전 등을 둘러싸고 지역 갈등이 불거졌으나 동대문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합과 교회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변경안은 전농1동주민센터 부지를 구역 내로 편입해 센터 부지에 종교시설을 조성하고, 전농1동주민센터는 기부채납을 통해 서울시립대로변 건축물 1·2층에 만들도록 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 생긴 주민 간 갈등을 서울시와 자치구가 조정자로 나서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례"라며 "이번 심의 통과가 주택공급뿐 아니라 청량리 일대 주거환경 개선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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